구글 광고 키워드 선정에서 성과를 가르는 것은 후보를 몇 개 모았느냐가 아니다. 노출만 쌓이고 클릭이 0인 키워드, 클릭은 나는데 전환이 0인 키워드를 2주 안에 걷어내느냐가 훨씬 크게 작용한다. 키워드 100개를 등록해도 예산은 결국 서너 개에 쏠리고, 나머지는 조용히 돈만 쓰거나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백링크하이는 자사 서비스를 구글 애즈로 직접 집행하며 숫자를 기록한다. 2026년 8월 10~24일 집행 결과는 노출 2,723회, 클릭 60회, 클릭률 2.20%, 평균 클릭당 단가 1,898원, 총 집행액 113,851원이었다. 아래 기준과 숫자는 모두 이 계정에서 실제로 확인한 것이다.

선정·검증·제거, 세 단계로 보는 전체 그림
키워드 작업은 한 번에 끝나는 세팅이 아니라 세 단계가 돌아가는 루틴이다. 후보를 뽑고(선정), 2주쯤 돌려 숫자를 보고(검증), 기준에 못 미치는 것을 끄거나 제외 키워드로 막는다(제거). 이 글도 그 순서로 간다.
먼저 용어 네 개만 풀어 둔다.
- 매치타입(검색 유형)
- 내가 등록한 키워드가 어떤 검색어까지 받아들일지 정하는 설정. 확장·구문·일치 세 가지다
- 검색어 보고서
- 내 광고가 실제로 어떤 검색어에 노출·클릭됐는지 보여 주는 보고서. 등록 키워드가 아니라 사용자가 친 말이 찍힌다
- 품질평가점수
- 키워드와 광고·방문 페이지가 얼마나 맞는지에 대한 구글의 1~10점 진단값
- 전환 추적
- 문의·구매 같은 결과가 어떤 클릭에서 나왔는지 연결해 기록하는 설정
구글 광고 키워드 선정, 어떤 순서로 하나
- 전환 추적부터 켠다. 측정이 없으면 모든 키워드 판단이 추측이다. 설정이 꼬이기 쉬운 지점은 구글 광고 전환추적 설정에서 숫자가 안 맞는 이유에 따로 정리해 두었다.
- 매치타입 정책을 먼저 정한다. 캠페인을 만들기 전에 "구문으로 시작해 2주 뒤 확장을 연다" 같은 규칙을 글로 적어 둔다. 나중에 정하면 이미 돈이 샌 뒤다.
- 코어 키워드 10~20개를 고른다. 우리가 파는 것을 사려는 사람이 칠 법한 말, 즉 구매 의도어만 먼저 넣는다. "구글 광고 대행", "홈페이지 제작 견적"처럼 행동이 붙은 말이다.
- 확장하고 정리한다. 플래너와 검색어 보고서로 후보를 늘리되, 같은 주에 제외 키워드도 함께 늘린다.
전환 추적 없이 고른 키워드는 전부 가설이다. 가설에 월 100만 원을 태우기 전에 측정부터 붙여라.
검색 유형 세 가지는 무엇이 다른가
구글의 기본값은 확장검색이다. 아무 설정 없이 키워드를 넣으면 의미가 비슷하다고 판단된 검색어까지 전부 받는다. 네이버 광고에서 쓰던 키워드 목록을 그대로 옮기면 안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네이버는 등록어 중심으로 노출이 묶이지만, 구글은 등록어를 "힌트"로 삼아 주변 검색어까지 가져온다. 각 유형의 정의는 검색 유형에 대한 Google Ads 공식 설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색 유형 | 입력 형태 | 유입되는 검색어 예 | 쓰기 좋은 상황 |
|---|---|---|---|
확장 | 홈페이지 제작 | 웹사이트 만들기, 쇼핑몰 구축 업체, 홈페이지 비용 | 제외 키워드가 쌓이고 전환 데이터가 있을 때 |
구문 | "홈페이지 제작" | 소규모 홈페이지 제작 비용, 병원 홈페이지 제작 | 의도를 유지하면서 변형을 받고 싶을 때 |
일치 | 홈페이지 제작(일치 기호 사용) | 홈페이지 제작, 홈페이지제작 | 예산이 적고 핵심어만 정확히 잡고 싶을 때 |
위험은 반대 방향으로 생긴다. 확장은 관련 없는 검색어를 끌어와 비용을 흘리고, 일치는 유입 자체가 거의 없어 2주가 지나도 판단할 데이터가 모이지 않는다. 특히 일치만 쓰면 한국어 띄어쓰기 변형과 롱테일을 통째로 놓친다.
일치부터인가, 확장부터인가
실무 글마다 권고가 정반대인 지점이다. "좁게 시작해 넓혀라"와 "넓게 열고 깎아라" 중 무엇이 맞는지는 계정 조건에 달려 있다.
계정 조건 | 권장 시작점 | 이유 |
|---|---|---|
전환 추적 없음 또는 월 예산 50만 원 이하 | 일치·구문 | 판단 근거가 없으니 유입 범위를 좁혀 손실을 제한 |
전환 추적 작동, 제외 키워드 목록 없음 | 구문 | 변형을 받으면서 검색어 보고서로 제외어를 축적 |
전환 30건 이상 누적, 제외어 50개 이상 | 확장 + 자동 입찰 | 시스템이 학습할 데이터가 있어 넓힐 때 효율이 오름 |
구글 광고 키워드 유형별로 기대치가 다르다
- 브랜드 키워드: 자사 상호. 단가가 낮고 전환율이 높지만 신규 수요는 거의 없다. 방어용으로 소액만 둔다.
- 일반(코어) 키워드: "홈페이지 제작", "구글 상위노출" 같은 대표어. 검색량이 크고 단가도 가장 비싸다. 예산의 대부분이 여기로 간다.
- 롱테일 키워드: "병원 홈페이지 제작 비용"처럼 수식어가 붙은 말. 단가가 낮고 의도가 뚜렷하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검색량이 적어 데이터가 느리게 쌓인다.
- 경쟁사 키워드: 전환이 잘 안 나오고 품질평가점수가 낮게 나오기 쉽다. 상표권 분쟁 소지도 있어 우선순위가 가장 낮다.
등록 우선순위는 구매 의도어 → 롱테일 → 브랜드 순이다. "뜻", "방법", "무료" 같은 정보 탐색어는 광고보다 콘텐츠로 받는 편이 비용이 싸다.
키워드 플래너로 후보를 거르는 법
플래너에서는 월간 검색량, 경쟁 정도, 페이지 상단 입찰가 범위(최저·최고) 세 가지를 본다. 후보를 넣고 이 세 값을 한 줄씩 스프레드시트에 받아 적으면 된다. 열은 키워드 / 월간 검색량 / 경쟁도 / 상단 입찰가 최고값 / 검색 의도(구매·정보) / 매치타입 / 등록 여부 정도면 충분하다.
다만 플래너 수치에는 한계가 분명하다. 광고비를 어느 정도 집행하기 전에는 검색량이 "100~1천" 같은 넓은 범위로만 보이고, 한국어 롱테일은 데이터 부족으로 수치가 아예 뜨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범위로만 보인다고 해서 가치 없는 키워드가 아니다. 플래너는 후보를 거르는 1차 필터일 뿐, 최종 판정은 집행 뒤 검색어 보고서가 한다.
실측 클릭당 단가 — 이 계열은 클릭 한 번에 1,800~2,500원
키워드를 고를 때 검색량보다 먼저 봐야 할 숫자는 단가다. 백링크하이가 자사 예산으로 2026년 8월 10~24일 직접 집행해 확인한 클릭당 단가는 아래와 같다.
키워드 | 실측 클릭당 단가 |
|---|---|
홈페이지 제작 | 1,840원 |
백링크 | 2,054원 |
구글 상위노출 | 1,983원 |
구글 seo | 2,280원 |
구글 seo 업체 | 1,973원 |
웹사이트 상위노출 | 2,491원 |

이 계열은 클릭 한 번에 대체로 1,800~2,500원이 든다. 업종에 따라 체감은 더 달라진다. B2B는 검색량 자체가 적어 한 달을 돌려도 클릭이 두 자리에 그치고, 쇼핑몰은 모델명·색상 변형이 많아 제외 키워드 관리가 핵심이 되며, 의료·법률은 단가가 높은 데다 헬스케어 관련 광고 제한 같은 정책 심사를 먼저 통과해야 한다.
버릴 키워드를 가려내는 세 가지 신호
신호 1 — 노출은 나는데 클릭이 0이다. 같은 기간 자사 계정에서 "백링크 업체"는 15회, "구글 백링크"와 "백링크 대행"은 각 6회, "백링크 구매"는 2회 노출됐지만 클릭은 한 번도 없었다. 노출 50회를 넘겼는데도 클릭이 0이면 광고 문구나 순위 문제이므로 소재를 바꾸거나 끄고, 노출 자체가 10회대라면 그 키워드는 광고로 수요를 만들 수 없는 말이라고 봐야 한다.
신호 2 — 클릭은 쌓이는데 전환이 0이다. 클릭 20~30회가 넘도록 전환이 없으면 의도가 다른 검색어가 섞여 들어왔거나 방문 페이지가 답을 못 주는 것이다. 검색어 보고서를 열어 실제 유입어를 확인하고, 엉뚱한 말이면 제외 키워드로 막는다.
신호 3 — "거의 게재되지 않음" 상태다. 자사 집행에서 "구글 seo"는 품질평가점수가 낮아 광고가 거의 노출되지 않았다. 이 상태는 입찰가를 올려도 잘 풀리지 않는다. 광고그룹을 쪼개 그 키워드 전용 소재와 전용 방문 페이지를 붙이는 것이 먼저다. 점수를 구성하는 요소는 품질평가점수를 올리는 세 가지 지렛대에 정리해 두었다.
여기서 광고그룹 분리 원칙이 나온다. 의도가 다른 키워드를 한 그룹에 넣으면 광고 문구가 어느 쪽에도 맞지 않아 관련성이 떨어지고, 점수가 깎이고, 같은 돈으로 더 적게 노출된다.
노출과 비용은 소수 키워드에 쏠린다
같은 기간 같은 계정에서 "홈페이지 제작" 한 키워드가 전체 노출 2,723회 중 2,305회(85%), 전체 비용 113,851원 중 88,310원(78%)을 가져갔다. 반면 백링크 계열은 "백링크" 203회를 빼면 노출이 한 자리~두 자리에 머물렀다.
키워드 50개를 관리한다고 믿고 있어도, 실제로는 한두 개가 예산의 80%를 쓰고 있다. 재배분 결정은 이 쏠림표를 보고 해야 한다.
제외 키워드로 돈 새는 검색어를 막는다
제외 키워드의 작동 방식을 보면, 제외어는 캠페인·광고그룹 단위로 걸 수 있고 검색 유형도 따로 지정된다. 집행 시작 전에 공통 목록을 깔고, 매주 검색어 보고서를 보며 추가하는 식으로 운영한다.
구분 | 기본 제외 키워드 |
|---|---|
공통 | 무료, 방법, 뜻, 의미, 후기, 채용, 알바, 연봉, 중고, 나무위키, 디시, 토렌트, 강의, 자격증 |
병원·의료 | 부작용, 실비, 보험 청구, 국가지원, 봉사, 실습, 간호조무사 |
법률 | 무료 상담, 법률구조공단, 판례 전문, 셀프, 양식 다운로드 |
쇼핑몰 | 중고, 당근, 리퍼, 반품, 가품, A/S, 사용법 |
B2B | 사례 조사, 논문, 대학원, 인턴, 입사, 템플릿 무료 |
서비스업 | 직접 하는 법, 셀프, 창업, 프랜차이즈 문의, 부업 |
점검 루틴은 단순하게 잡는다. 주 1회 검색어 보고서를 열어 (1) 클릭 3회 이상인데 전환 0인 검색어, (2) 우리 상품과 관계없는 검색어 두 가지를 뽑아 제외어로 옮긴다. 이 작업 하나로 월 비용의 10~20%가 정리되는 경우가 많다.
월 예산으로 감당 가능한 키워드 수를 역산한다
키워드를 몇 개 등록할지는 취향이 아니라 계산이다.
- 월 예산 ÷ 평균 클릭당 단가 = 월 확보 가능 클릭 수
- 월 클릭 수 ÷ 키워드당 최소 검증 클릭 수(20~30회) = 동시에 검증 가능한 키워드 수
자사 평균 단가 1,898원을 대입하면, 월 100만 원 예산은 약 526클릭이다. 키워드당 30클릭으로 나누면 한 달에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 키워드는 17개 남짓이다. 여기서 "많이 등록하면 좋다"는 감각이 왜 틀렸는지가 드러난다. 100개를 켜면 키워드당 5클릭도 못 받고, 아무 키워드도 판정되지 않은 채 한 달이 지난다. 예산 구간별 시작 기준은 구글 광고 비용과 하루 예산 설정에서 더 자세히 다뤘다.
광고로 안 되는 키워드는 검색 노출로 돌린다
노출이 나와도 클릭이 전혀 없거나, 품질평가점수가 낮아 게재가 막히는 키워드가 있다. 자사 집행에서 백링크 계열과 "구글 seo"가 그랬다. 이런 말은 광고비를 늘려도 유입이 늘지 않으므로, 검색 결과 자체에서 상위에 올라가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채널을 정할 때는 "클릭 1회를 얻는 데 얼마가 들었는가"로 환산해 비교한다.
- 광고: 월 광고비 ÷ 월 클릭 수
- 검색 노출: 총 투입 비용 ÷ 누적 유입 클릭 수
광고는 멈추면 유입도 즉시 멈추므로 분모가 매달 초기화되지만, 검색 노출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분모가 계속 커진다. 클릭 단가가 2,000원을 넘고 전환까지 멀다면 그 키워드는 구글 상위노출 서비스 쪽으로 넘기는 편이 산술적으로 유리한 구간이 온다.
자주 묻는 질문
플래너에 검색량이 안 뜨는 키워드는 버려야 하나
아니다. 한국어 롱테일은 데이터가 적어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대신 구문검색으로 소액만 걸어 2주 돌려 보고, 노출이 아예 0이면 그때 빼면 된다.
경쟁사 브랜드 키워드를 입찰해도 되나
기술적으로 등록은 가능하지만 권하지 않는다. 광고 문구에 타사 상표를 쓰면 정책과 상표권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관련성이 낮아 품질평가점수도 떨어진다. 같은 예산이면 자사 코어 키워드의 방문 페이지를 손보는 편이 낫다.
전환 추적 없이 먼저 시작해도 되나
시작은 할 수 있지만 2주 안에 붙여야 한다. 추적이 없으면 클릭 수와 단가만 보이고 어떤 키워드가 매출을 만들었는지는 끝까지 모른다. 그 상태의 키워드 정리는 전부 감으로 하는 작업이 된다.
키워드는 몇 개가 적당한가
위 역산식대로 예산이 정한다. 광고그룹 하나에 의도가 같은 키워드 3~10개, 계정 전체로는 예산이 검증할 수 있는 수만큼이 현실적인 기준이다.
키워드 단가 확인부터 제외 키워드 설계, 매주 검색어 보고서 점검까지 한 번에 맡기고 싶다면 구글 광고대행 서비스 안내에서 집행 방식을 확인해 보세요.

